전체 글32 고양이가 가족마다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 사람에 따라 달라지는 애정 표현 한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고양이도 가족 모두에게 똑같이 행동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사람의 품에서는 한참 머물지만 다른 사람이 안으면 곧바로 내려가려고 하고, 평소 안기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특정한 상황에서는 먼저 다가와 몸을 붙이기도 해요. 까미와 겨울이도 가족과 교감하는 방식이 서로 다릅니다. 같은 집에서 같은 가족과 지내지만 가까이 다가가는 방법부터 쓰다듬기와 안기를 받아들이는 정도까지 차이가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고양이가 가족마다 다른 태도를 보이는 이유와 까미와 겨울이의 서로 다른 애정 표현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고양이는 가족과의 경험을 각각 기억해요고양이가 가족마다 다르게 행동한다고 해서 특정한 사람만 사랑하고 나머지 가족을 싫어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각 사람의 목소리와 움직임, 만지는 .. 2026. 8. 20. 다묘 가정 고양이 화장실은 몇 개가 필요할까? 개수와 배치 방법 고양이를 두 마리 이상 키우면 같은 화장실을 사이좋게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한 화장실 하나만 두어도 괜찮은지, 사용하지 않을지라도 여분을 마련해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 우리 집에는 까미와 겨울이가 사용하는 화장실 두 개를 나란히 놓아두었습니다. 두 아이가 화장실을 하나씩 정해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그때그때 편한 곳을 함께 이용해요. 저는 매일 아침 두 화장실을 치우며 소변과 대변의 변화를 확인하지만, 함께 사용하다 보니 어느 아이가 남긴 것인지 바로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다묘 가정에 필요한 고양이 화장실의 개수와 적절한 배치 방법, 함께 잘 사용하는 것처럼 보여도 여분의 화장실이 필요한 이유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다묘 가정의 화장실은 고양이.. 2026. 8. 13. 고양이 소변 덩어리가 평소보다 크거나 작아졌다면? 화장실 건강 신호 확인하기 고양이 화장실을 치우다 보면 어느 날 소변이 뭉친 모래 덩어리가 평소보다 크게 느껴지거나, 반대로 작은 덩어리가 여러 개 발견될 때가 있습니다. 한두 번의 변화만으로 건강 이상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비슷한 변화가 계속된다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이 좋아요. 소변 덩어리는 고양이가 배출한 소변의 양을 집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흔적입니다. 덩어리의 크기뿐 아니라 개수, 화장실을 찾는 횟수와 배뇨할 때의 행동을 함께 보면 병원에 가야 할 변화를 조금 더 빨리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의 음수량과 소변의 변화의 글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거예요.2026.08.12 - [고양이 행동과 건강] - 고양이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실 때 확인해야 할 음수량과 소변의 변화 소변 덩어리는 평소 크기와 비교해.. 2026. 8. 12. 고양이가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실 때 확인해야 할 음수량과 소변의 변화 고양이가 물을 잘 마시면 보호자는 일단 안심하게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는 요로 건강과 탈수 예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전보다 물그릇을 자주 찾고, 물을 채워 주는 횟수까지 눈에 띄게 늘었다면 단순히 “물을 잘 마신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갈증 증가와 소변량 증가는 신장질환이나 당뇨병 등에서 비교적 일찍 나타날 수 있는 변화이기 때문입니다. 까미처럼 원래 물에 관심이 많은 고양이도 있어요. 까미는 정수기 버튼을 누르면 달려오고, 컵이나 욕실 대야에 담긴 물에도 반응합니다. 식탁 위 컵에 물이 조금 남아 있으면 앞발로 건드리다가 떨어뜨린 적도 있지요. 반면 겨울이는 같은 집에서 생활해도 이런 행동을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물을 마시는 장소와 방식은 고양이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 2026. 8. 12. 고양이가 물그릇보다 컵이나 고인 물을 마시는 이유 고양이에게 깨끗한 물그릇을 준비해 두었는데도 엉뚱한 곳의 물을 찾아다니는 경우가 있습니다. 수도꼭지에서 떨어지는 물이나 욕실 바닥의 물방울을 핥고, 집사가 마시던 컵에 얼굴을 넣기도 하지요. 까미도 물그릇 밖에서 발견한 물에 유난히 관심이 많습니다. 가족이 정수기 버튼을 누르면 어디선가 달려오고, 정수기가 놓인 장식장으로 올라가 받침대 위의 컵을 앞발로 건드려요. 식탁 위 컵에 물이 조금 남아 있으면 그 물을 마시려고 컵을 움직이다가 바닥으로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그렇게 깨진 컵도 여러 개예요. 그래서 지금은 정수기 받침대에 컵을 둘 때 입구가 보이지 않도록 엎어 놓습니다. 식탁에는 까미가 마실 수 있도록 정수기 물을 가득 받아 두기도 해요. 냉장고에서 꺼낸 음료수병 표면에 맺힌 물방울을 핥고, 싱크대나.. 2026. 8. 9. 고양이가 꼬리 끝을 살랑거리거나 바닥을 탁탁 치는 이유와 꼬리 움직임에 담긴 감정 고양이는 말을 하지 않아도 꼬리로 다양한 감정을 표현합니다. 꼬리를 곧게 세우고 다가오는가 하면, 누워서 꼬리 끝만 살랑거리거나 바닥을 세게 내리치기도 하지요. 사람에게는 비슷한 움직임으로 보이지만 꼬리의 높이와 속도, 함께 나타나는 표정과 자세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리 집에서는 까미가 꼬리 끝을 바닥에 강하게 내리칠 때가 있어요. 잘못된 행동을 말리거나 잔소리할 때, 또는 아들이 까미 가까이에 다가가거나 옆에 오래 머물 때 이런 행동이 눈에 띕니다. 겨울이는 꼬리를 세게 치는 일이 드물어서 두 고양이의 반응 차이가 더욱 분명하게 보여요. 이럴 때면 “우리 집 서열 1위는 나, 그다음은 고양이들, 아빠, 마지막은 아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가족을.. 2026. 8. 8.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