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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두 마리가 가까이 누워 쉬는 이유, 꼭 붙어 있어야 친한 걸까?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서로 꼭 붙어 자는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몸을 맞대고 잠들거나 서로를 베개처럼 기대고 누워 있는 모습을 보면 두 고양이가 무척 친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우리 집 고양이 까미와 겨울이는 몸을 붙이고 자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같은 침대에 있더라도 까미는 침대 중간이나 끝부분에 눕고, 겨울이는 침대 옆 의자의 쿠션을 선택할 때가 많아요. 캣타워에서도 한 아이가 높은 곳에 있으면 다른 아이는 낮은 곳에서 쉬는 식으로 각자의 자리를 정합니다. 그렇다면 가까이 붙어 자지 않는 까미와 겨울이는 친하지 않은 것일까요? 두 고양이가 서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쉬는 이유와 고양이 사이의 친밀감을 판단할 수 있는 행동을 살펴보겠습니다. 붙어 자는 행동은 친밀감의 표.. 2026. 9. 30.
고양이는 수염으로 무엇을 느낄까? 수염의 방향으로 살펴보는 감정과 행동 고양이의 얼굴을 자세히 보면 눈이나 귀뿐만 아니라 수염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하게 쉬고 있을 때는 수염이 얼굴 양옆으로 자연스럽게 퍼져 있지만, 장난감이나 음식에 관심을 보일 때는 수염이 앞쪽으로 향하기도 해요. 우리 집 고양이 까미와 겨울이의 사진을 살펴보다가도 이런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궁둥이 팡팡을 받으며 눈을 감고 있는 까미의 수염과 움직이는 장난감 줄에 집중한 겨울이의 수염은 모양과 방향이 조금 달라 보였어요. 고양이 수염은 얼굴을 꾸며주는 털이 아니라 주변의 변화를 감지하는 중요한 감각 기관입니다. 오늘은 고양이가 수염으로 무엇을 느끼는지, 수염 방향을 통해 고양이의 상태를 어떻게 살펴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 수염은 일반 털과 무엇이 .. 2026. 9. 29.
고양이가 갑자기 우다다하며 서로 쫓는 이유, 놀이일까 싸움일까? 가족이 저녁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아 있으면 까미와 겨울이가 갑자기 집 안을 달리기 시작할 때가 있습니다. 한 아이가 앞장서 달리면 다른 아이가 빠르게 뒤쫓고, 잠시 뒤에는 쫓고 쫓기는 역할이 바뀌어요. 저녁 식사 시간에는 까미가 가족 곁으로 와서 자기들도 먹을 것을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바로 간식을 줄 때도 있고 나중에 줄 때도 있지만, 두 아이의 우다다가 꼭 간식을 먹은 뒤에 시작되는 것은 아니에요. 밤에 우다다하는 경우가 꽤 많지만 특정 시간에만 나타나는 행동도 아닙니다. 가족이 외출한 동안에도 서로 쫓으며 노는지는 알 수 없지만, 우리가 함께 있는 저녁 시간에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 돼요. 두 아이가 집 안을 빠르게 오가면 식탁에 앉아 있던 가족은 꽤 정신이 없습니다. 서로 앞발로 치는 모습까지.. 2026. 9. 26.
고양이가 장난감마다 다르게 반응하는 이유, 생쥐 인형은 외면하고 공은 좋아해요 고양이를 키우다 보면 집사의 예상과 전혀 다른 장난감 취향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양이라면 당연히 생쥐 모양의 장난감을 좋아할 것 같아 준비했는데 냄새만 맡고 돌아서거나, 아예 쳐다보지도 않는 경우가 있어요. 반면 별다른 기능이 없는 작은 공 하나를 오랫동안 쫓아다니며 놀기도 합니다. 까미와 겨울이에게도 관심받는 장난감과 외면받는 장난감이 분명하게 나뉩니다. 부드러운 생쥐 인형은 두 아이 모두 관심조차 보이지 않지만, 입으로 물 수 있는 크기의 부드러운 공과 집사가 움직여주는 낚싯대는 정말 좋아해요. 처음에는 생쥐 인형과 공의 재질이 달라서 그런가 생각했지만 두 장난감 모두 부드럽습니다. 고양이의 장난감 취향은 단순히 모양이나 재질 하나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봅니다. 생쥐 모양이라고 모두 좋아하는 것.. 2026. 9. 25.
고양이는 집사의 말을 알아들을까? 부르면 바라보고 울음과 행동으로 답하는 이유 고양이와 함께 살다 보면 정말 말을 알아듣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돌리고, 간식을 묻는 말에는 울음으로 답하며, 특정한 말을 들으면 곧바로 달려가기도 해요. 까미와 겨울이도 가족이 “까미야”, “겨울아” 하고 부르면 소리가 나는 쪽을 바라봅니다. 그런데 그다음에 보이는 반응은 서로 달라요. 까미는 눈을 가느다랗게 뜨거나 “냐앙~” 하고 대답할 때가 많지만, 겨울이는 소리를 내기보다 가족을 바라보거나 따라오는 행동으로 답하는 편입니다. 고양이는 사람의 말을 어디까지 알아듣는 걸까요? 까미와 겨울이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이름과 반복되는 말, 목소리의 억양과 상황을 어떻게 연결하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고양이는 자신의 이름을 알까요?가족들이 까미와 겨울이의 이름을 부르면 두 아이 .. 2026. 9. 25.
고양이가 생선 삶는 냄새만 맡아도 주방으로 달려오는 이유, 까미와 겨울이의 다른 기다림 집에서 황태채나 새우를 삶기 시작하면 조금 전까지 다른 곳에 있던 까미와 겨울이가 어느새 주방 근처로 모여듭니다. 아직 그릇에 음식을 담지도 않았는데 냄새와 조리하는 기척만으로 자신들이 먹을 음식이라는 것을 알아차리는 것 같아요. 두 아이 모두 음식을 기다리지만 그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면 표현하는 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까미는 제 다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몸을 비비고 계속 야옹거리는 반면, 겨울이는 한쪽에 자리를 잡고 앉아 기다립니다. 그러다가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아기처럼 가느다란 목소리로 울기도 해요. 같은 집에서 같은 음식을 먹으며 생활해도 원하는 것을 표현하는 방법은 이렇게 다릅니다. 생선 삶는 냄새에 반응하는 이유고양이가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데는 냄새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양이는 .. 2026. 8. 31.